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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필드 보수 계획 합의

5억달러 규모…대형전광판 설치도 포함

99년된 리글리필드에 대한 보수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시청과 리글리필드 구장을 소유한 컵스 구단은 14일 5억달러 규모의 보수공사 계획에 합의했다. 최종 승인을 위해서는 시의회가 동의해야 하지만 지역구 시의원도 합의안에 찬성한 만큼 큰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합의안은 ▶외야에 대형 LED 스크린 설치 ▶야구장 외부에 호텔·사무실·2층 규모의 바 신축 ▶외야에 광고판 설치 ▶보행자 도로 일부 폐쇄 등이 담겼다. 구단은 3억달러를 리글리필드 재단장에, 200만달러는 구장 밖 건물 신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중 건물 옥상에 스탠드를 설치하고 야구 경기 관람 입장권을 팔아 수익을 올리던 루프탑(roof top) 소유주들과 첨예하게 대립됐던 대형 스크린 설치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소유주들은 스크린이 루프탑 관중들의 시선을 막을 경우 컵스 구단과 체결한 계약 위반이라는 점을 들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톰 리켓츠 컵스 구단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다. 이번 보수계획으로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면 테오 엡스틴 사장이 선수들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1914년 건축된 리글리필드는 현재 사용되는 메이저리그 구장 가운데 1912년 완공된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파크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야구장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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