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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전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사랑과 위로

성금 16,130불, 라면 340Box, 블라인드 200개 휴스턴 한인회 전달
“‘하비’ 피해 입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 보탰다”

미 전역에서 ‘하비’ 이재민을 위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의 이웃인 달라스에서도 한인회(회장 유석찬)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며 휴스턴 한인사회를 위로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지난 12일(화)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인단체장들이 ‘하비’의 수해피해를 입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모금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싣고 새벽 6시 달라스를 출발해 4시간여의 운전으로 휴스턴 한인회관에 도착,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과 주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에게 달라스 동포들의 구호의 마음을 가득 담은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휴스턴 김기훈 한인회장의 안내로 한인들의 피해가 많은 메모리얼 지역의 피해상황과 봉사활동 모습을 둘러본 달라스 유석찬 한인회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인단체장들은 ‘휴스턴 지역 한인들의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수해 침수피해로 인해 많은 한인동포들이 쉘터나, 지인들의 집이나 호텔 에 머무르고 있는 점, 그동안에 물에 잠겨있던 사업체나, 주택 등에서 물이 빠지며 드러나고 있는 피해 정황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달라스 유석찬 한인회장은 “가혹한 수해피해를 당해 아파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와야 했지만 구호물품을 전달하려해도 도로가 막혀 오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고 있을 수 밖에 없어 정말 죄송했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같은 동포들끼리 서로 도와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달려와서 그동안에 모금한 구호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과 함께 휴스턴으로 구호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한 달라스지역 단체장들은 달라스 한국노인회 김건사 회장,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회장, 달라스 한인상공회 정주석 수석부회장,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이정우 감사 등이다.

이덕용 기자 /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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