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30만년 된 ‘인류 최초의 조각상’을 전시하다

초기 인류의 예술성을 보여줄수 있어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는 나셔 조각상 박물관 (Nasher Sculpture Center)은 지난 27일, 색다른 전시회를 개막했다. 7년 전부터 이 전시회를 기획해왔던 제레미 스트릭(Jeremy Strick)디렉터는 “이번 전시회는 (인류)초창기에 가장 일찍 나타난 예술을 보여줄수 있는 자리이다”라고 보도에 전했다. 또한, “인류 최초의 조각상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 첫 박물관이 될 것이다”라며 전시회에 대한 만족성을 보였다.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Museum of Contemporary Art 디렉터로 종사하던 스트릭은 9년전 달라스 나셔 박물관으로 이직하면서 토니 벌란트 (Tony Berlant)를 만났다. 벌란트는 스트릭에게 자신이 몇년간 수집해 온 조각상들이 전시된 개인 스튜디오를 보여주었다. 이 조각상들 중 ‘손도끼 (hand axes)’라고 불리는 오래된 석조들이 스트릭에게 위와 같은 전시회 개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70개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이 작품들은 “인류 초창기 시대에 인간에 의해 직접 제작된 예술작품”으로 표현된다. 보통 초창기 시대의 예술보다는 초기인류들의 도구로 간주되어 역사 박물관에 전시되지만, 스트릭은 “이 석기들도 예술작품으로 생각하여 전시회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초기 인류의 예술성에 대해 평가해주었으면 한다”라며 전시회의 의미를 전했다.

벌란트는 전시회 준비 기간동안 미국, 유럽,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등을 돌며 ‘손도끼’들을 수집했다. 초창기 시대에 사냥이나 요리 도구 대신 사용됐던 석기들은 모두 ‘손도끼’로 불린다. 벌란트와 스트릭은 수집된 손도끼들은 특출한 예술 작품으로써 도드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시호의 주요 목적이라 밝혔다.



전시된 조각상 중에 가장 희귀한 작품은 남아프리카에서 수납한 조각상으로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보여지거나 알려진 바가 없다. 벌란트는 이 조각상이 전시품 중 “가장 놀라운 작품’이라며 230만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전시회 제목은 “최초의 조각상:손도끼에서 조각된 석기로”이다. 티켓값은 한 사람당 $10이고 문의전화는 214-242-5100으로 하면 된다.

최혜빈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