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늘푸른교회

15년 가정교회사역 통한 복음 증거가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다’는 비전아래 복음 증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어스틴 늘푸른 교회(담임 정기영 목사)는 지난1993년 창립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 하며 청년의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다.

지난 18년간 190여명의 믿지 않는 이들을 교회로 인도해 침례하고 제자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늘푸른 교회는 사실 4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시작한 작은 교회였다.

개척교회와도 같았던 작은 교회가 이제는 430여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중형 교회로 양적 질적 성장하며 어스틴 인근지역에서까지 주목하는 교회가 된 이유는 바로 ‘가정교회’사역이다.

정기영 목사는 “2000년대 당시 한인의 인구수는 4천명 정도였다. 한인 수에 비해 어스틴 한인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의 숫자는 늘지 않고 교회간 수평 이동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전하며 성도들에게 온전한 교회의 모습인 복음을 증거하고 제자 삼는 교회의 모습을 위해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목사가 강조하는 가정교회의 본질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정기영 목사는 “교회의 보편적인 모습이 오라는 형태로 되어 있다. 하지만 마태복음 28장의 말씀은 ‘가라’고 돼 있다”며 이를 교회의 홍보와 광고를 제한하고 성도들이 목장을 중심으로 예배하며 직접 믿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형태로 교회의 사역을 바꿨다고 전하며 “삶 공부라는 지와 목장 모임을 통한 정 그리고 주일 연합 목장 예배인 의를 3개의 축으로 삼고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의 성장과 함께 현재 31개 목장을 통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늘푸른 교회는 이제 다음세대, 1.5세대와 2세대들의 위한 교회에 초점 맞춰 교회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17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예배 드리고 있는 늘푸른교회는 70여명의 평신도들이 교사로 헌신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숫자를 3대1이라는 소그룹 형태로 맞춰 교육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늘푸른 교회는 “일주일에 하루 교회에서 만나는 시간이 짧은 만큼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의 수를 이와 같이 조정했다”고 전했다.

함자영 유아부 디렉터는 “처음 교사들이 섬김을 시작했을 때 봉사라는 생각에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는 모습들도 있었다. 하지만 교회의 교육부 사역이 10여년 넘게 진행되며 교회 주일학교 교사라는 것이 소명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교육부의 모습이 크게 바꼈다”고 말했다.

함 디렉터는 “비록 아이들이 어리긴 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것은 변함없는 일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성극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성극 형태의 예배에 대해서 안내했다.

늘푸른 교회는 10여년간 성극 형태로 드려지는 유아부 예배의 모습을 확장시켜 현재 매년 10월 마지막 날이면 ‘할렐루야 데이’라는 이름으로 성극을 올리며 극찬받고 있다.

초등부는 하나님 사랑의 예배와 이웃 사랑에 집중하며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김미선 디렉터는 “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말씀을 기초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 사랑에도 힘쓰는 초등부라고 안내하며 초등부 운영의 모습은 부모들의 가정교회 형태를 그대로 가져와 목자형태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디렉터는 “매주 진행되는 부모들의 목장모임을 보고 배우며 어린이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여느 목자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안내했다.

초등부 예배는 교사들이 ‘Good News Club’교재를 기본으로 주 중에 교과 연구와 묵상을 통해 말씀을 준비한 후 매주 토요일 아침 교사 모임을 통해 나누고 주일에 교사가 설교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정기영 목사는 “주일학교는 부모가 책임지는 학교로 부모가 교사로 선다”며 교사로서 설교뿐만 아니라 설교자의 모습의 삶을 살기 노력하는 학교라고 전했다.

한편 어스틴 늘푸른 교회는 현재 매주 일요일 9시 1부 예배를 시작으로 10시 45분 2부 예배와 12시 40분 중 고등부 예배를 본당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매년 10개의 성경공부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어스틴 김민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