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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캠퍼스 지나는 과달룹 거리, 자전거 위험 도로

한인 유학생들 자전거 이용 시 주의 필요

과달룹(Guadalupe)이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가장 위험한 구역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한인 유학생들의 경우 자전거 운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달룹 거리는 시저 챠베스(Cesar Chavez) 부터 노스 라마(N. Lamar)까지 약 5마일에 걸친 구간으로 학교, 다운타운, 주 청사의 전 지역을 아우르는 만큼 유동 인구가 집중돼 크고 작은 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과달룹을 드나드는 자전거 이용자들은 24번가부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까지의 구역의 경우 시선 유도봉이 설치돼 있어 차량이 자전거 전용도로로 침입할 수 없는 구조로 도로내에서 자전거를 타기 가장 안전하게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이 구역을 제외한 도로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 제시카 플라스터(Jessica Plaster) 학생은 24가부터 34가까지 매일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오간다. 그녀는 등, 하굣길의 자전거 전용 도로가 너무 얇다고 지적했다. 자전거 전용 도로와 차도 사이에 방벽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데, 차량 통행량은 항상 많은 것 또한 자전거 이용의 애로 사항이라고 했다. 그녀는 “차도와 자전거 전용 도로 사이에 물리적 장벽이 설치되어 도로 간의 확실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웨스트 캠퍼스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여학생은 과달룹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는 길, 자전거와 사고 위험을 겪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29번가부터 38번가까지 자전거 전용도로와 차도가 매우 가까워 차량 운행이 늘 아슬아슬하다. 이 구역은 자전거 이용자가 보행자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월 스트릿 저널은 뺑소니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희생자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가운 소식은 어스틴 시가 과달룹 도로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9번가부터 마틴 루터 킹까지의 도로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완한다는 것. 각 방향의 가장 바깥 차선을 버스 전용 차선으로 전환하여 자전거 전용 도로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시의 구체적인 운영 방침으로 도로 개선까지는 당분간 한인 학생들이 캠퍼스 내 자전거 이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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