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와 함께하는 부활절”

굿스푼선교회, 내달 1일·7일 행사
역할극, 선물 증정, 전도대회 등

부활절을 맞아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가 라티노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선교회는 내달 1일(일) 오후 5시 애난데일 포도원 장로교회 내 라티노 교회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수난과 장례, 부활을 주제로 어린이 역할극을 한다. 김재억 대표는 “과테말라의 가난한 인디오 마을에 살던 맘족들로 구성된 교회로, 수줍음이 많고 미국사회에 견고하게 정착하지 못한 이민자들이 많다”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대한 연극을 성가곡을 부르며 진행한다”고 말했다.

성극 뒤에는 굿스푼선교회는 식사와 간식, 장난감을 라티노 교인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굿스푼선교회 최정선 이사장은 “한인사회 주변에 이렇게 많은 인디오 부족들이 있다는 것을 보며 놀랐다”며 “멀리 중남미까지 선교를 가지 않아도 한인사회 주변의 라티노들을 돌보며 세계선교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굿스푼선교회는 내달 7일(토) 오전 11시 메릴랜드 지구촌교회와 함께 부활절 전도대회를 한다. 지구촌교회에 라티노 이웃을 초청해 부활절 연극을 보여주고 식류품과 옷,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문의: 703-622-2559([e-mail])
▷VA행사: 6804 Braddock Rd, Annandale, VA 22003
▷MD행사: 13421 Georgia Ave. Silver Spring, MD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