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평통,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백악관 온라인 청원 10만 명 돌파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가 지난달 16일 시작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백악관 온라인 청원 운동이 9일 10만 명을 넘어섰다.

민주평통 이재수 간사는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굳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남북, 북비 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실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에 동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용기를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지난 65년간 이어온 한국전쟁 휴전 상황을 종식시키는 항구적인 평화협정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기록돼있다.

청원 서명자가 10만 명을 넘었기 때문에 백악관은 6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윤흥노 회장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과 폐막식 북한 대표단 참석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