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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알러지

벚꽃이 만발하며 기온도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봄 알러지 시즌이 찾아왔다.

알러지란 말은 그리스어로 ‘다른’과 ‘반응’이라는 말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반응과 달리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아직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변형된 것을 의미한다.

알러지하면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기관지천식, 피부 아토피 증상, 눈에 나타나는 결막염 그리고 꽃가루 반응인 화분증 등이 있다. 그중에 봄철에 나타나는 것이 화분증이다. 알러지성 비염환자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로인해 기관지 천식 환자의 경우 심하면 생명에 위험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이 알러지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봄날 몇 개월 동안 집 밖을 나갈 수도 없는 심각한 생활의 위협이 되기도 한다.



또한 유전적인 요소도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어떻게 할 수도 없을 만큼 무방비 상태이기도 하다. 양약으로는 매일같이 먹어야 하는 단기적인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직까지 없다.

한방에서는 기본적으로 콧물, 재채기 등 반응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가 되는 침과 약이 있다. 근본적인 방법으로는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을 복용하면 증상면에서 그리고 매년 또다시 찾아오는 알러지 증상을 조금씩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운동을 통해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꽃이 만발한 이 화창한 봄날을 모두가 잘 누렸으면 좋겠다.


연태흠 원장 / 한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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