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지난해 독감사망 8만 명, 감염자중 80% 백신접종 안해

지난해 겨울 전세계가 독감으로 심하게 앓았다. 미국 정부도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자제, 손 씻기 등의 공중보건 캠페인을 벌였으나 8만 명에 가까운 인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망자 숫자가 예년에 비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지난 30년중 최악이라고 전했다.
사망자 8만 명이 추정되는 가운데 183명은 어린이였고, 나머지 90%는 65세 이상의 노약자였다. 또한 독감 감염자 중에서 8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내에서 독감 유행으로 고생한 인구는 무려 4900만 명으로 이중 96만 명이 입원을 해 기존의 최고 수치를 크게 넘어섰다.

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사망자가 높은 원인 중 하나로 낮은 독감 접종 비율을 지적했다. 지난해 성인 접종률이 37.1%으로 전년도에 비해 6.2% 포인트 낮았고, 최근 수년간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또한 WHO는 예년과 달리 변종이 많은 ‘A형 H3N2’이 유행해 새로운 백신의 효과가 빗나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미 공영 NPR은 “백신 접종이 필요 없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독감 접종을 통해 독감의 합병증으로 폐렴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르는 확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독감 걸렸을 때의 위독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현경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