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한인 세탁업소 자기 목소리 높아져

MD 세탁협회 내달부터 시행

메릴랜드 세탁협회(노중환)가 협회 활성화 및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서플라이 공동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협회는 2일 엘리컷시티 미락조에서 8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업소별로 사용하는 비닐 백과 옷걸이 등을 공동구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원 업소별로 1개월 또는 1개월 보름치 사용량을 조사, 5개 대형 서플라이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하는 등의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협회는 이달 안으로 협상을 끝내고 내달 초 업소별로 주문량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중환 회장은 “오랜만에 시도하는 공동 구매여서 시작은 작을 수 있지만, 계속 공동 구매를 할 경우 협회 회원들의 구매력(buying power)을 과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될 경우 서플라이 구매에 따른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또 9월 정기 이사회에서는 물세탁(wet clean) 전문가를 초빙,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교육은 2시간가량 진행되며, 물세탁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환 회장은 “협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의 각종 모임은 세미나와 교육 등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443-883-5557, 443-977-7013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