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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맥주양조장 새 관광코스로 개발

레스토랑 기념품점 공연 등 연결

버지니아주가 맥주 양조장을 중심으로 식당, 기념품점, 공연장을 연계한 새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미국에는 지역마다 특색있는 맥주 양조장이 성업중이며, 그중 유명한 곳으로는 보스턴 지역의 '보스턴 라거'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정집이나 몇몇 지인들이 모여 지역 농산물을 가미해 제조하는 지역 맥주는 색깔과 맛 향기 등에서 독특한 특색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버지니아주도 특색있는 맥주 양조장이 많고 이곳에서 종사하는 이들만도 무려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주는 이런 특성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모두 82개소 달하는 맥주 양조장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지역 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점, 그리고 공연예술 등을 묶어 관광 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

주정부는 맥주 양조장을 중심으로한 관광산업에서 6억22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타 맥클레니 버지니아주 관광공사 CEO는 "독특한 맛을 찾는 맥주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동부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제조 맥주는 수천만 달러 소득을 내는 산업이며, 특히 작은 동네와 소도시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훌륭한 촉매제이다”고 말했다.

맥클레니는 주내 세인트 폴이란 소도시를 예를 들면서 맥주 제조소와 등산코스, 동네 레스토랑을 연결한 트레일이 상당히 인기가 있어 지역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인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는 매나사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배드울프'(BadWolf) 트레일 코스로, 이곳에는 헤리티지 브루잉사를 중심으로 매나사스 산업학교시설, 남북전쟁 당시 남군 전사자 묘, 라브로찌 세공품 상점 등이 연계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주정부는 또 이를 묶어 소개하는 웹사이트(www.virginia.org/craftbeer)를 개설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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