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뒤집어보기]대학선택을 위해 알아야 할 대학의 종류

강호민/분더프렙어학원장

미국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 드는 비용을 감안해 보면, 대학을 선정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한 후 결정하는 것이 단순하게 학교 이름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게 학부 과정의 교양 과목에 중점을 두는 리버럴 아츠 교육인지 법대, 의대등과 같은 전문 교육에 중점을 두는 예비 전문직 교육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전체 학생 수는 물론 교수 대 학생의 비율이 비교적 적으면서 문학, 역사, 기초과학, 경제등의 기본적인 학문에 중점을 두고 대부분 대학원 과정이 없는 대학을 말합니다. 학생과 교수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고, 명문 대학원의 진학률이 월등히 높으며, 단단한 동문간의 네트워크로 졸업 후 취업률도 규모가 큰 타 대학들 보다 훨씬 높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윌리엄스, 애머스트, 스와스모어, 웨슬리, 포모나, 데이비슨, 바사, 하비 머드등이 있습니다.

-예비 전문직 대학(Pre-professional School)
주로 과학과 공학에 중점을 두며 대개 경영대학원과 의과대학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강조하는 대학으로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보스턴에 위치한 MIT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칼텍(Caltech)등입니다.

-연구 대학(Research University)
하버드, 스탠퍼드 같은 사립대학과 미시간, 조지아텍 같은 큰 공립대학들이 포함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대학원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금액의 연구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들여 최고의 설비들을 구비하고 있지만 주로 대학원에 투자되기 때문에 학부 교육 과정에 관해서는 학교 명성 만큼 뛰어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규모 인원의 수업들이 강사나 조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고 학부생이 교수에게 배울수 있는 수업의 숫자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사관학교(Service Academy)
군 관련 전문분야와 관련된 일을 위해 연방정부에 의해 운영되는 대학들을 말합니다. 대부분 연방정부가 학비를 포함한 거의 모든 경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입학률이 매우 낮고, 미국 시민권자만 입학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관이 되어 5년간 의무적으로 일해야 하는데 이들 사관학교는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웨스트포인트, 애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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