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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수입 높아도 학비보조 신청 진행해야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뉴욕대학에 재학 중인 정양은 봄 학기를 시작하면서 마냥 발걸음이 가볍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정양이 대학으로부터 학비의 절반 이상을 지원받아 홀가분한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양의 부모님은 원래 연간 수입이 높아 정양이 대학을 진학할 때에 학비보조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7만 달러에 달하는 모든 학비를 자비로 낼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전에 재정을 잘 설계하면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금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접한 후에 이에 대한 사전설계와 준비를 2년 전부터 시작해 왔다고 한다. 사업체 규모는 작았지만 수입이 높았던 정양의 부모는 사업체 내에 트러스트를 설치해 현재 생활비에서 지장이 없는 한도를 넘는 추가 수익의 대부분을 이 트러스트로 매년 보내며, 동시에 이 금액만큼 사업체의 비용 공제를 통해 세금을 절약하며 외형상 나타나는 소득을 합법적으로 줄여 동시에 재정보조 혜택을 극대화 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아울러, 본 트러스트에 사업체의 비용 공제를 통해 절약하는 금액만큼 자신의 연금으로 쌓이는 방식을 통해 결과적으로 은퇴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만약 수입이 높을 경우에 아예 재정보조를 포기해 신청조차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접하지만 사립대학들 중에는 수입이 20만 달러가 넘어도 무상보조금을 수업료의 일정 퍼센트만큼 지원하는 곳도 있으므로 재정보조 신청은 반드시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비보조란 그 용어자체가 가정형편에 따라 계산된 재정보조 필요분에 대해서 대학마다 일정한 퍼센트로 재정지원을 지원해 주는 것이지만 때로는 수입이 높다고 해도 학비보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대학마다 합격 발표후에 재정 보조사무실에서 재정보조를 적극 검토하게 된다. 이 때에 지원자의 FAFSA 신청 내용에 기재된 지원대학들의 코드를 재정보조 사무실에서 보게 되는데 이는 합격자가 지원한 대학들을 알 수는 있지만 합격여부는 전혀알 수 없다는 장점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입학사정에 잘 역이용해 혜택을 받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이다.

만약,대학에서 합격한 지원자가 해당 대학에 반드시 등록해주기 바라는 선호 학생으로 분류되었다면 가정의 수입이 높아도 이러한 재정보조신청 사실을 통해서 다른 대학과 경쟁관계가 성립이 되는 것이기에 선호 학생의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서 종종 의외로 생각지도 않은 성적 장학금을 제의해 오거나 또는 재정보조용 장학금 및 장려금 등으로 매우 호의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재정보조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대학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기금을 손 댈 수도 없고 이러한 기금을 사용할 명분이 없다. 재정보조기금을 신청도 않았는데 적용시킬 수 있는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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