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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봄방학 보내기

조 김/T&B학원 원장

봄방학이 시작되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자녀들과 한 학년을 마무리 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할 사항들을 점검하고 지나가야 할 시기이다.

7, 8학년 학생들은 현재까지의 학교 성적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봄방학이 지나면 마지막 쿼터를 보내고 혹은 기말 시험만을 남겨둔 마무리 시점이기 때문에 1년간 어떤 과목에서 향상과 부진을 보였는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특히 수학과 영어 과목과 같은 주요 과목에서 성적이 부진하다면 봄방학 중에 앞으로 어떻게 보강해 나갈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학은 한번 뒤떨어지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영어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고교에 진학하게 되면 모든 학교 공부의 기초가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5일 시행된 개정 SAT에서도 드러났듯이 논리적인 읽기, 분석하기, 글쓰기와 같은 영어 능력이 읽기와 작문 과목 뿐 아니라 에세이 쓰기와 수학 시험에서도 강력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9학년과 10학년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과목에 대해 대책을 세운다. 고등학교 4년간의 성적이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학년의 과목 선택을 신중히 생각하고 검토해야 한다. 현재 듣고 있는 과목의 성적을 바탕으로 카운셀러와 부모님, 상담이나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의논해 보는 것이 좋다. 10학년 학생들의 경우 현재 듣고 있는 AP 과목이 있다면 봄방학을 이용해 AP 시험과 SAT II 시험 준비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 5월에 AP 시험을 치룰 것이고, 지금 준비를 한다면 5월이나 6월에 SAT II 시험을 등록해 치룰 수 있다. 10학년에 한과목 정도 SAT II 를 치뤄두면 학업과 모든 활동이 과중한 11학년 말에 SAT II 과목을 두세개 한꺼번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에서 한결 가벼워 질 수 있다. SAT I 시험 준비도 이 때 시작하면 바람직하다.

11학년 학생들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대입 지원 준비를 시작한다. 11학년 역시 첫째는 학교 성적이다. 부진한 과목이 있다면 튜터를 해서라도 성적을 올린다. SAT나 ACT 성적이 아직 없다면 서둘러 시작한다. 3월에 개정 SAT가 처음 시행되었으나 그 결과는 5월 중순에나 받을 전망이다. 5월과 6월 시험 결과도 한달 이상 걸릴 전망이므로, 10월에 첫 시험 계획을 세운다면 조기 전형에 지원시 차질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5월이나 6월 시험을 봐두고, 결과를 방학중에 받아보고, 한번 더 보기를 원한다면 10월에 다시 한번 치루기를 권한다. 칼리지 보드가 시험일 이후 수일만에 결과를 받는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수주전 칼럼에서 설명했지만 수 많은 탑 칼리지들은 SAT II 시험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재 듣고 있는 AP 과목 중심으로 AP 시험 준비와 함께 SAT II 과목을 선택해 5월이나 6월 시험을 등록해서 반드시 보기를 권한다.



▷문의: 703-425-9687, tandbeduc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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