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교육청 제7회 국제 부모 세미나
“자녀 교육은 부모의 학교 참여로부터”
프리K~대학 진학까지 정보 제공
교육청 국제 학생 및 학부모 서비스실의 민 김(사진) 담당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언어적인 장벽이 있더라도 학교에 가서 교사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때 자녀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언어적인 문제는 통역 요청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담당관은 하워드 공립학교에는 5만4870명의 학생이 등록해 있으며, 148개국 출신 이민자 학생들이 모두 117개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아시안 학생은 전체 학생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김 담당관은 “아시안 학생 중 한인 학생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한인 학부모들의 학교 시스템 참여율은 다른 소수 인종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한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인들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교실에서부터 PTA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별로 나눠 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설명해줬다. 초등학교는 자녀의 성공을 위한 터전 잡기와 성공의 근본이 되는 학업기술과 정리기술 개발하기, 중학생을 둔 부모들에게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 대학 및 직장 준비하기까지, 고등학교는 지역 대학의 재정 보조 디렉터에게서 듣는 다양한 재정 보조 옵션을 설명하고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위와 인증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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