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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사라진다니 아쉬워요”

고교생들, 스미소니언 ‘한국관’ 견학
국제자원재단·한미문화재단 공동주최

2017년도 폐관을 앞둔 워싱턴DC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한국관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고등학교 학생 80여명이 한국관 단체견학에 나섰다.

메릴랜드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교와 뉴호프 고교의 ‘한국문화클럽’ 소속 학생들은 23일 한국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둘러보고 전시관 책임자 폴 테일러 박사의 전시물과 한글, 한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경청했다.

한국관의 각종 전시물들을 접한 이들은 테일러 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초롱초롱한 눈을 연신 반짝였다. “앞으로도 한국관을 찾아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한 학생들은 “내년도에 폐관될 가능성이 커 아마 불가능 할 것”이라는 교사들의 설명에 실망하기도 했다.

이 날 견학프로그램을 기획한 신동영 국제자원재단 대표이사(한인연합회 사무총장)는 “미국 최고의 박물관 중 하나인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위치한 한국관은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한국문화 전파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특히 “한 해 미국내 8000여명의 학생 및 교육자들에 대한 한국문화 교육이 이뤄지는 이 곳이 폐쇄된다면, 정부 및 한인사회가 염원하는 한국문화의 주류사회 전파에 큰 퇴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날 견학 프로그램은 국제자원재단(대표 신동영)과 한미문화재단(대표 문 숙)이 공동 주최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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