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교육”

앤굿아카데미, 5월 3일 개강
한인 대상 스페인어·IT 과목

안디옥침례교회(담임 엄주성 목사)와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빈민과 저소득 한인들을 위해 설립한 ‘앤굿 아카데미’가 오는 5월 3일(화) 개강한다.
앤굿은 이날 오후 7시 알렉산드리아 안디옥침례교회에서 갖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스페인어’와 ‘재미있는 IT 세상’ 강의를 12주 동안 진행한다.

스페인어 초급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급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까지 진행한다. 강사는 조영길(사진1) 스페인어 전문가다. 조 강사는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한 뒤 무역회사에 입사한 뒤 남미지사로 파견돼 에콰도르에서 10여 년을 지냈다. 조 강사는 “한인들이 스페인어 기초를 배우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미인들은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름을 불러 주고 매일 만나는 사람이라도 아침이면 꼭 악수를 한다”며 “히스패닉 종업원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선물이나 음식을 거창하게 차리지 않더라도 생일을 챙겨주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IT 세상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윌리엄 문(사진 2) IT 전문가다. 20여 년 동안 IT와 감시카메라 분야에 종사했다. 문 강사는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해킹 예방법, 이메일 아이디 만드는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IT기기를 쓰는 방법부터 비즈니스에 IT기기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어와 IT 강의 12주 수강료는 120달러며 교재비는 별도다.

한편 앤굿은 6월 4일(토)부터는 한인, 라티노, 아시아, 아프리카 인민자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강좌로 학교 숙제 돕기, 영어 ESL과 영어, 과학, 수학 지도, 태권도 훈련, 악기 강습 등을 시작한다. 강사는 한인 청소년 봉사자들이다.
▷문의: 571-226-0703, 703-622-2559
▷강의장소: 안디옥교회 6355 Lincolnia Rd. Alexandria, VA 22312 심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