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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킹방어대회 우승 ‘화제’

TJ고교 한인학생 김다빈 군
서울 코엑스 개최…최대 규모

세계최대규모의 국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고교생이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카네기멜론 대학 컴퓨터 공학과 입학을 앞둔 새뮤엘 다빈 김 군으로, 현재 토머스 제퍼슨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가 9회째다. 이 대회는 전세계 81개국의 대표 해커들이 참여한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로, 김 군이 우승한 주니어 및 대학생 부문 대회는 지난 2014년 신설됐다. 올해 주니어부 예선전에는 52개국 560명이 참가했다. 본선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청소년들이 승부를 펼쳤다. 김 군에 이어 2, 3위는 한국 청소년인 이태양(17) 군과 강진오(16) 군이 각각 차지했다.

김군은 지난 2012년과 2013년도 구글사 주최 코딩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도 글로벌 코드 게이트 대회에서 4위에 입상한 바 있다. 김 군은 김동찬 교수(UVA)와 김마리 씨(이벤트 큐레이터) 부부의 2남 중 장남으로 현재 맥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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