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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입장료 평균 3083달러

내달 3일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제 47회 수퍼보울.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수퍼보울 티켓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콘퍼런스 우승자가 결정된 20일 이베이를 비롯 스텁허브 등에서 거래된 수퍼보울 입장료는 평균 3083달러로 나타났다.

웬만한 월급쟁이의 한 달치 월급과 맞먹는 수치다.

 메르세데츠-벤츠 수퍼돔에서 열리는 이날 수퍼보울의 최고가 좌석은 29만4000달러, 이에 반해 최저가는 1890달러다.



최저가 티켓은 5000석 규모다. 경기장 아래쪽 좌석 가격은 2600달러다.

 작년 46회 수퍼보울인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경기의 평균 입장료는 2955.56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47회 수퍼보울은 형제간 첫 감독 대결과 NFL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레이 루이스 은퇴 경기 등 승부를 떠나 경기 외적으로도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많아 최고의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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