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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스 간판 치어리더 코트니 렌즈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간판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코트니 렌즈(23, 사진). 꿈의 무대인 수퍼보울을 앞두고 치어리더 명단에서 제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수퍼보울을 앞두고 볼티모어 레이븐스 구단 측은 32명의 치어리더 명단 중에 그녀의 이름을 제외했다.

한 이유는 소속 치어리더들의 체중 가이드라인인 120파운드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렌즈는 지난해에도 10월과 11월 각 한 차례씩 몸무게를 초과, 치어리더로 뛰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간판 스타로 활동한 렌즈의 유명세가 워낙 커 치어리더 명단 제외에 따른 비난과 구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렌즈는 18세인 지난 2008년부터 지금껏 5년간 레이븐스의 치어리더(60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치어리더로 평가 받으면서 팬들의 사랑를 흠뻑 받아왔다.

 특히 구단에서 최근 3년 이상 활동한 유일한 치어리더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 간 3차례나 팀을 위한 캘린더 제작 모델로, 팀을 위한 홍보 행사에 팀을 대표해 수십 차례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레이븐스 팀이 주최하는 자선모금 행사에 나선 8명의 치어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300만 달러의 자선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렌즈는 “레이븐스가 요구하는 체중보다 조금 더 나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때문에 치어리더로 활동하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절망적이다”며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렌즈의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구단을 비난하는 목소리와 함께 페이스북에 ‘코트니 렌즈를 수퍼보울로’(Help us get Courtney to Superbowl)라는 계정을 만들어 청원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원서 서명에는 벌써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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