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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경마대회 볼티모어 핌리코 옥스보우(Oxbow) 우승

미국 내 3대 경마대회로 볼티모어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38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경마대회에서 옥스보우(Oxbow)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마 옥스보우는 18일 열린 이날 대회에서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한뒤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오브(Orb)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옥스보우의 트레이너인 웨인 루카스는 이날 우승으로 트리플 크라운 경마대회에서 모두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명예의 전당에 이미 이름을 올린 그는 프리크니스까지 석권하며 명조련사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역대 4번째로 많은 11만7203명의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기수인 게리 스트븐슨이 우승마 옥스보우와 함께 결승선을 힘차게 통과하고 있으며, 트레이너 루카스가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허태준 기자·사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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