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40대 한인 융자사기 기소
패트릭 문씨 SBA 허위서류 등 혐의
연방검찰은 29일 은행사기 및 증거물 파괴 등 모두 25가지 혐의를 적용, 문씨를 전격적으로 검거했다.
검찰 기소장을 보면 문씨는 지난 2006년부터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스프링필드에서 JM캐피털 솔루션, RNB 컨설팅을 운영하면서 SBA 융자를 받기 위해 대출자의 은행계좌와 세금보고 및 각종 자료 등을 부풀리거나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을 사용,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7월 12일~15일에는 6건의 융자 관련 서류를 고치거나 파괴, 숨기는 수법으로 검찰의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문씨와 관련 모두 2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사기 행위로 취득한 1470만 달러의 몰수 형도 구형했다.
문씨는 법원 재판결과에 따라 혐의 건수나 형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검찰 자료만을 토대로 한다면 은행사기 혐의로 건당 최고 30년, 증거물 파손 혐의로 건당 최고 20년 형이 가능하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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