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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가 주택시장 주도

볼티모어 인근 지역 6월 단면

볼티모어 일원 6월 주택 시장이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뜨거워지고 있다.

 몽고메리 락빌에 본사를 둔 부동산 통계 회사인 RBI(Real Estate Business Intelligence)는 6월 볼티모어 일원에서 판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 올랐다고 밝혔다. 평균 가격은 26만 8000달러다.

지역별로는 캐롤 카운티 30만 5000달러로 가장 많은 5% 올랐으며, 볼티모어 카운티 4.9%, 앤 아룬델 카운티 2.6%, 볼티모어 시는 0.7% 올랐다.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58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하락했다. 하포드 카운티도 2.8% 줄었다.



 6월 주택판매 가격 상승은 콘도 시장이 이끌었다.

 RBI는 그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콘도 시장은 1년 전보다 무려 6.4%, 가격으로는 평균 1만2500달러가 올랐다고 밝혔다. 단독 주택은 600달러로 고작 0.2% 올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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