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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희곡작가 줄리아 조 ‘오버진’

볼티모어 에브리맨 극장
4월 15일까지 공연 계속
극장…인턴십 프로그램도 제공

한인 2세 아들 레이와 이민자인 병든 아버지와의 갈등, 그리고 그 틈을 메워가는 휴먼 드라마 ‘오버진’(Aubergine, 가지)이 몽고메리 올니에 이어 볼티모어에서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볼티모어 공연은 다운타운에 있는 에브리맨 극장(Everyman Theatre)에서 지난 15일 시작했다. 한 달간 이어진 몽고메리 올니 극장에서의 공연에 이어 에브리맨 시어터 공연도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오버진 볼티모어 공연장인 에브리맨 시어터는 1990년 설립한 상설 연극 공연장이다. 무대 위 배우들과 관객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250여 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에브리맨 극장의 자레드 얼리 마켓팅 및 홍보 매니저는 “오버진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크다”면서 “31일 오후 2시 공연 이후에는 오버진을 주제로 패널 토론회를 열고, 내달 5일에도 공연진과 SNS를 이용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상설 공연장인 에브리맨 시어터는 연극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3세부터 성인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자레드 매니저는 덧붙였다.


 
에브리맨 시어터는 올해 처음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도 극장 문을 활짝 열었다.
 
하워드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 LokA-HC)가 추진하는 고교생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연극에 관심 있는 이들은 에브리맨 극장에서 여름 방학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자레드 홍보담당자는 “에브리맨 시어터는 볼티모어와 DC 일원에 거주하는 연극인들의 산실로, 고품격 연극 무대에 누구나 참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극장 이름도 ‘에브리맨’이라고 명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오버진 티켓 가격은 15달러에서 65달러까지 다양하다.

▷주소: 315 W. Fayette St. Baltimore, MD 21201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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