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한국전 참전용사 조각상 제작자 별세
지난 21일, 조각가 프랭크 게이로드
게이로드는 연방정부의 의뢰를 받아 5년에 걸쳐 이 조각상을 제작했으며, 제작 직후 “이 조각상이 내셔널 몰에 도착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내 생애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소원하기도 했다.
게이로드는 세계 2차 대전에서 미군 공수부대원으로 활약했으며, 공훈을 인정 받아 훈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 필라델피아 소재 템플 대학에서 미술학 학위를 받은 후 아내와 1951년 버몬트 주로 이주, 그 곳에서 줄곧 조각가로 활동해 왔다.
한편 게이로드는 지난 2013년 미 우정국이 ‘한국전 참전 50주년’ 기념 우표에 자신의 조각상 이미지를 무단 사용한 데 대해 소송을 제기, 당시 미 우정국이 여타 저작권료 등에 대한 배상 금액으로 합의했던 5천 달러를 한참 뛰어 넘는 최대 액수인 68만4844달러를 배상 받은 바 있다.
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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