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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66 유료화, 이동시간 단축 미미

평균 왕복 통행료 12.01불

지난해 12월부터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극심한 I-66 일부 구간에 대해 도로 유료화 및 HOV 차선 확장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버지니아 교통국이 교통 체증 해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66의 로슬린과 캐피털 웨이 구간에 대해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 이동시간이 약간 단축된 것 외에 퇴근 시간대는 이동시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후 4시15분~6시30분 사이에 퇴근길인 벨트웨이 방향은 1년 전과 비교해 시간상 변화가 전혀 없으며, 다만 오후 3시~4시15분과 6시30분~7시 사이에 교통 상황이 약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 체증 해소 시스템 운영 이전에는 출근 차량이 많은 DC 방향(동쪽)으로 오전 6시30분~9시, 퇴근 차량이 많은 벨트웨이 방향(서쪽)으로 오후 4시~6시30분 2인 이상 탑승 차량만 통행을 허용하는 HOV 시스템을 운영했다.

또한 교통국 발표 자료에서는 도로 유료화가 시행된 지난 해 12월 4일 이후, 운전자들이 평균 12.01달러의 왕복 통행료를 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는 더욱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약 1만4천 명의 운전자가 오전 5시30분~9시30분 DC로 향하는 출근길 도로를 이용했으며, 약 1만6600명이 오후 3시~7시 퇴근길 도로를 매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료도로 통행료의 경우 차량 이동거리 및 해당 시간대 차량수에 근거해 산출돼, 지난 해 2월에는 전체 이용자의 0.25%에 해당하는 989명이 편도 통행료로 40달러 이상을 지불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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