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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민간인 희생자 2100명 넘어

올해 들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 과정에서 민간인이 2171명이 숨졌다고 현지 구호기관이 24일 밝혔다.

알리 무세 ‘라이프라인 아프리카 앰뷸런스 서비스’ 소장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민간인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같은 기간에 5814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여성과 어린이가 각각 2903명, 1146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희생자들은 모두 민간인들로, 유탄에 맞거나 포탄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망자의 80% 가량은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모가디슈의 최대 규모인 바카라 시장에 가한 무차별 포격에 희생됐다고 강조했다.

모가디슈에는 현재 우간다와 부룬디가 파병한 7000여 명의 AU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반군의 공격에 맞서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종종 유발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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