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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BWI 취항 급물살…부산항·볼티모어항 MOU 눈앞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02/1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1/02/17 17:24

한국이 밀려온다
MD와 인적·물적 교류 확대…오말리 주지사 6월 방한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15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 관저에서 설 기념일 행사를 하며,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15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 관저에서 설 기념일 행사를 하며,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내 50개주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운전면허증 상호인증제를 체결, 한인들의 초기 이민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메릴랜드주가 한국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교류의 핵심은 역시 메릴랜드 진입을 쉽게 하는 것.

현재 한국에서 직항으로 오는 워싱턴 항공편은 버지니아 덜레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볼티모어 소재 BWI 국제공항이 또 다른 관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메릴랜드주와 한국 아시아나 항공이 BWI 국제노선 취항을 전제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메릴랜드 교통부와 아시아나 항공은 각각 전담 인원을 배치,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직접 노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도 당초 애틀랜타와 플로리다, 텍사스 달라스 등을 상대로 노선 확충이나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중이었으나 메릴랜드주의 요청으로 BWI 노선 검토로 급선회 한 것으로 전해졌다.

BWI 국제공항은 작년 항공기 이용 승객이 219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내 허브 공항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항공편에 이어 부산항과 볼티모어항의 교류도 급진전됐다. 사실상 업무협약서(MOU) 체결만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과거의 영화를 뒤로하고 쇠락하던 볼티모어항은 최근 항만 시설을 확대, 개선하고 있다. 현재 8개 나라와 교역하고 있는 볼티모어 항은 부산항과 MOU를 체결하면 교역 국가가 9개 나라로 늘게 된다.

부산항과 볼티모어항의 업무 협약체결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이 있다. 기존 2만 톤 급 선박만 이용하던 파나마 운하가 2014년에는 5만 톤 급 선박의 운항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미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부산항으로서는 파나마 운하 개선으로 많은 물동량을 직접 미 동부지역까지 운송할 수 있다는 정점이 있다.

양 지역간 하늘과 바다를 통한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오말리 주지사도 한국을 포함 아시아 지역 국가들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직접 해당국가 순방길에 나선다.

오말리 주지사는 총 10일간의 아시아 3개국 방문 중 오는 6월 8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한국 방문에서 메릴랜드주에 대한 한국내 투자유치를 비롯 양 지역간 교류 협력 방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메릴랜드와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는 메릴랜드주 한국 무역통상부(대표 이근선)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말리 주지사는 15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 관저에서 한인 등 아시안 지도자들을 초청 메릴랜드의 5번째 법정기념일인 설날을 기념하면서 한국을 비롯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말문을 꺼내면서 “양국간 교류 확대를 위해 한미 FTA가 의회에서 비준될 수 있도록 메릴랜드내 연방 의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1963년생으로 토끼띠인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작년 11월 재선에 성공한 뒤 현재는 미 민주당 주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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