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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만7000선 근접…국채금리 올라 상승폭 제한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45포인트(0.20%) 상승한 2만6828.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8포인트(0.07%) 오른 2925.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4포인트(0.32%) 상승한 8025.0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다우지수는 170포인트 이상 오른 2만6951.81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장중 2만7000선에도 바짝 다가서는 듯했지만, 이후 가파르게 반락했다.



경제지표 호조를 기반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3.16%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단번에 뚫었다.

최근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을 은행 수익에 도움을 주는 호재로 인식해왔지만, 이날 가파른 상승에 재차 불안감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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