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이행 힘 모은다
가세티, 뉴욕서 열리는 전국 시장 회의 참가
오는 8일 뉴욕에서 열릴 주요 시장단 모임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
이번 모임은 가세티 시장을 비롯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등 전국 23개 주요 도시 시장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민자 커뮤니티에 행정명령 내용을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방안과 추방유예 프로그램에 최대한 많은 대상자를 가입시키는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모임에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마이클 브레넌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장,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 앙헬 타베라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시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장들은 회의를 통해 행정명령 이행을 위한 각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게 되고 각 도시의 이민문제 담당 국장도 회의에 동반 참석해 세부 업무 활동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회의 후에는 참여 시장들이 전국 규모의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해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거나 각종 이민자 관련 행사에 참석해 행정명령 프로그램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성명에서 "이번 회의는 각 로컬 정부 차원에서의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명령 이행뿐만 아니라 워싱턴에 추가적인 개혁 조치를 촉구하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진보 성향 도시 시장들이 주축이 된 이번 모임에서는 연방의회에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을 처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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