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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발, 이거 실하냐…SF 최초 38타수 연속 무안타

황재균 대신 실패로 끝난 도박

친정으로 돌아온 파블로 산도발(31.사진)이 팀에 불명예를 안겼다. 산도발은 지난 6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6회 대타로 교체출장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연속 무안타 기록이 38타수로 연장되면서 샌프란시스코 구단 최초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1948년 자니 르마스터의 37타수 연속 무안타.

지난 7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5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이적 후 29경기에서 102타수 19안타 타율 1할8푼6리 1홈런 4타점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 2할4푼5리, 장타율 2할5푼5리로 OPS는 .500.

지난 2012년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MVP까지 받은 산도발. 3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도 최악의 먹튀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은"황재균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산도발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줬다.



산도발은 복귀 후 초반에만 잠깐 반짝했을 뿐 샌프란시스코의 도박은 역효과만 낳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황재균이 한국으로 돌아갈 때 어느 순간에는 자이언츠가 나에게 잘 팔리는 별명을 지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름값, 상품 가치에서 황재균이 밀렸다고 봤다.

산도발은 2012년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MVP 출신으로 뚱뚱한 체형에 빗댄 '쿵푸팬더' 별명이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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