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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건축 프로젝트 무려 46건…KAC "난개발 공동 대응"

공청회 참석해 목소리 내야

한미연합회(KAC)가 한인타운 각종 개발 프로젝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 공동대응에 나선다.

한미연합회(사무국장 방준영)는 2일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외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이 겪는다고 밝혔다. LA시 도시계획국 등은 개발 프로젝트 인허가 과정에서 '절차'만 중시하기 때문이다. 절차대로 연 공청회에서 주민 반대여론이 없으면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큰 어려움 없이 승인된다.

방준영 사무국장은 "현재 LA한인타운 구역에서만 건축 프로젝트가 46건이나 된다"면서 "사실 (특정구역 내) 이런 개발 승인은 말이 안 된다. 시가 개발 허가를 내주는 이유는 공청회 등에서 주민의 반대 의견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회에 따르면 LA시 등 도시계획 부서는 개발 프로젝트 접수 후 해당 부지 500피트 안팎 주민(건물주.세입자 모두 포함)에게 인허가 여부를 따지는 공청회 안내 편지를 보낸다.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여론은 향후 개발 프로젝트 인허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한인타운은 주민이 영어구사능력 부족 시간부족 등을 이유로 공청회를 멀리해 결국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방준영 사무국장은 "주민이 거주지 주변 개발 문제점을 제때 지적해야 한인타운과 커뮤니티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주민이 개발 안내 편지를 받은 후 한미연합회에 도움을 요청하면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A시 도시계획국은 김모(80대)씨 부부가 한미연합회 도움을 받아 제기한 이의신청에 따라 올림픽 불러바드와 듀이 애비뉴 인근(966 Dewey Ave)의 6층 호텔 신축 허가 타당성 여부 심사에 들어갔다.

▶한미연합회: (213)365-5999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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