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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리들리 토머스, 가주서 로비스트 등록 논란

첫 고객은 LAUSD…"계약 파기"

성추행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세바스천 리들리-토머스(사진) 전 가주 하원의원이 최근 가주에서 로비스트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리들리-토머스가 지난 1월 로비스트로 등록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LA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리들리-토머스는 지난 2016년에 성희롱 신고 2건이 접수돼 하원 규정위원회 조사를 받던 중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본지 2018년 8월17일자 a-4면>



지난 1월16일에 위원회에서 성희롱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수주 후에 리들리 토머스가 로비스트로 등록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그의 첫 번째 고객이었던 LA통합교육구는 위원회 보고서 결과가 나온 즉시 4주간 1만5000달러를 지불하겠다는 계약을 파기했다. 지난 2017년에 가주의회 성추행 스캔들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의회에서 이에 대한 규제 정책을 시급하게 마련했으나 로비스트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가주 정계의 신성으로 불리며 각광받던 리들리 토머스는 지난 2017년 12월에 건강상 이유로 갑작스럽게 가주 하원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결국 성희롱 혐의 2건으로 조사 받던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USC에서 사회공공학 교수로 활동하다가 아버지인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USC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데 대한 대가성 임명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고됐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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