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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명중 1명 심장질환…비만이 주요 유발 원인

뇌졸중 사망자도 증가
1억2000만명 환자

미국인 2명 중 1명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일반적인 심혈관질환인 고혈압부터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 심부전증 뇌졸중 등을 모두 포함한다.

미 심장학회(AHA)가 31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 심장 및 뇌졸중 통계학(Heart and Stroke Statistics)에 따르면 전국의 성인 중 절반에 가까운 48%(1억 2150만 명)이 심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사망 원인 1위로 심장 질환과 5위로 뇌졸중이 꼽혔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84만 678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83만 6546명과 비교해 4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AHA는 심혈관 질환 환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고혈압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AHA는 고혈압에 대한 기준을 '140/90㎜ Hg 이상'에서 '130/80㎜ Hg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AHA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를 제외한 심혈관 질환 환자는 전국 성인의 9% 정도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안이 마련돼있지 않은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심혈관 센터(Heart and Vascular Center) 데이비드 쟈오 박사는 "비만 당뇨병 흡연 등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의 해결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비만 문제에 대해 "미국 성인 10명 중 4명 청소년의 경우 5명 중 1명꼴로 비만"이라며 "비만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AHA는 심혈관 질환 환자 10명 중 8명은 혈압 당뇨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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