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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들의 도전정신 소중"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한국 사학의 쌍두마차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두 총 장이 미주를 찾았다. 50여개 대학들의 모임인 환태평양 대학연합(APRU) 참석차 남가주를 방문한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연세대 김용학 총장을 만났다. [사진 김상진 기자]

지난 3월 고려대학교 제 20대 총장으로 부임한 정진택(사진) 신임 총장이 LA를 방문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26일 남가주 교우회(회장 임철호)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오찬에서 최근 학교 현황을 설명하고 미주 교우들의 지지와 후원을 독려했다.

본지를 방문한 정 총장은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나오면 취업길이 열린다는 것은 옛말이다. 어느 때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대한 개척정신과 능동적 대처가 중요한 때"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모국을 떠나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살아온 한인 교우들의 삶은 '도전' 그 자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인 교우분들의 그러한 개척 정신과 삶의 지혜들을 한국 학생들에게 전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14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에서 정 총장은 공과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총장에 부임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를 학교 운영 모토로 내세운 정 총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사회에서 사람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09~10년까지 그는 고려대 대외협력처장을 지내면서 보직 기간 동안 고려대 교우회 미주총연합회를 창립하는 등 미주 교우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정 총장은 "미주 교우들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미국의 선진적인 대학 문화에 영향을 받은 교우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고 전했다.

50여 개의 전 세계 대학들이 참가하는 환태평양 대학협회(APRU) 연례 총장포럼에 참석차 미주를 방문하고 있는 정 총장은 27일부터 UC데이비스,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본사 등을 방문, 고려대와의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의사타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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