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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 '로보콜 종료작전' 돌입

28개주 87개 사법당국 합동
LA채권업체에 900만불 벌금

마케팅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는 '로보콜(robocall.자동녹음전화)'에 대해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본격 단속에 나섰다.

FTC는 25일 불법 로보콜을 발송하는 각 업체들에게 경고와 중지명령서 등을 발송하고 있으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FTC는 28개 주의 87개 사법당국과 파트너를 맺었으며 이번 단속을 '종료 작전)'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미 FTC는 LA카운티 검찰과 함께 로보콜 업체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채권추심업체인 '앨리드 인터스테이트(Allied Interstate)'와 모 기업 '아이퀄 홀딩스(IQor Holdings Inc)'는 매일 수백 차례씩 로보콜을 발송한 혐의에 대해 9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어바인에 있는 로보콜 차단 소프트웨어 업체 유메일(YouMail)은 5월 한달동안에만 LA카운티 주민이 받은 로보콜이 하루 500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480억 건의 로보콜이 발송됐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57% 상승한 수치다.

FTC 소비자 보호국 앤드루 스미스 디렉터는 "우리는 매년 수십억개에 달하는 불법 로보콜에 지쳐 있다"며 "로보콜은 사법기관과 공동으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과제"라고 말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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