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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무안타' 최지만, 브론 복귀에 트리플 A행

밀워키, 애리조나에 스윕

최지만(26·밀워키·사진)가 다시 트리플A로 떠나게 됐다.

최지만은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회말 대타로 출장했다.

전날 2루타에 결승득점에 성공했던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7회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로 교체됐다. 밀워키 구단은 최지만의 경쟁자인 외야수 겸 1루수인 라이언 브론과 투수 잭 데이비스의 콜업 소식을 전하며 최지만과 우드러프의 트리플A행을 발표했다.

개막전 한 경기 출전 이후 트리플A로 강등됐던 최지만은 에릭 테임즈에 이어 브론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기회를 잡았다. 4경기에 선발 출전, 1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는 35경기에서 타율 0.307 출루율 0.430 장타율 0.482 4홈런 22타점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9-2로 승리, 스윕을 완성했다. 시즌 31승 18패.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50경기 성적을 확정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25승 24패가 됐다. 이들은 이번 3연전 기간 구단 역사상 가장 적은 10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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