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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19년도 기분좋은 출발

시즌 11호골·6도움 기록
토트넘, 카디프에 3-0 완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19년 새해 첫 경기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일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해 첫 경기 카디프 시티와의 2018~2019 EPL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앞선 가운데 손흥민은 전반 26분 케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골문 먼 곳을 노린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지난달 24일과 27일 에버턴, 본머스와의 18·19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2경기 만에 리그 8호 골을 신고했다. 시즌(컵대회 포함) 11호 골이다.

지난달 20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24일 에버턴전(2골 1도움), 27일 본머스전(2골), 30일 울버햄트전(1도움)에 이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성공했다. 도움도 1개 추가했다. 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는 에릭센의 골을 도왔다. 오른쪽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중앙으로 쇄도하는 에릭센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5호(시즌 6호)도움이다. 패스한 공이 수비수 몸에 스쳐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하프타임에 분석을 통해 도움으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76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두며 2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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