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커친 '기도했지만…' 십자 인대 파열 '시즌 아웃'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이 시즌 아웃을 당했다. ESPN은 4일 구단 발표를 인용, 맥커친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접게 됐다고 전했다.

맥커친은 하루 전인 지난 3일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 1회초 볼넷을 얻어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진 세구라의 2루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렸고, 이 과정에서 왼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맥커친은 검사를 앞두고 "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나 결과는 부정적이었다.ESPN은 "맥커친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전반 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졌다"라며 "올 시즌 보기 어려울 듯"이라고 설명했다.

맥커친은 올 시즌 59경기 타율 2할5푼6리 10홈런 29타점 56득점을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