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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밀친 관중 '중징계'…1년 출입정지, 벌금 50만불

알고보니 GSW 구단 투자자
NBA "구단 활동도 1년 정지"
4차전, 오늘 오후 6시

설상가상이다. 게임에 졌는데, 체면까지 깎였다. 체면 정도가 아니라 여론의 지탄까지 받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파이널 3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09-1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가 됐다.

<관계기사 6면>

경기 결과보다 관중석에서 일어난 해프닝이 더 큰 문제였다. 코트 사이드 관중이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논란이 된 것이다.



4쿼터가 시작된 지 1분 남짓이었다. 원정팀 토론토의 가드 카일 라우리가 루즈볼을 잡으려다 관중석까지 뛰어들어갔다. 여기까지는 흔한 장면이다.

이 상황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은 한 중년 남성이 라우리의 어깨를 강하게 밀쳤다. 라우리는 그의 행동에 반발하며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바로 코트로 복귀하며 더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라우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 두 자리 옆으로 뛰어든 나를 건드리고 거친 말을 할 이유가 없었다. 우리 리그에 그런 사람은 들어오면 안된다. 다시는 NBA 경기장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사태는 간단치 않게 됐다. 문제의 관중이 홈 팀 워리어스의 투자자인 마크 스티븐슨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워리어스 구단은 6일 "스티븐스 씨가 전날 보여준 행동은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높은 기준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었다. 우리는 그의 행동에 실망했으며, 스티븐스 씨와 함께 라우리와 랩터스 구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NBA 게임에서 팬이든 누구든 선수와 그런 충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성명을 냈다.

NBA 사무국은 6일 그에게 1년간 NBA 경기 및 워리어스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앞서 워리어스 구단은 스티븐스가 남은 파이널 기간 팀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4차전에는 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케빈 듀란트의 결장은 계속된다.

양팀의 4차전은 7일(오후 6시ㆍABC TV 중계) 골든스테이트 홈 코트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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