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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 작가 '파친코' NYT '올해 소설 톱10'

재미동포 이민진(사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Pachinko)'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서적 톱10 (The 10 Best Books of 2017)'에 포함됐다.

뉴욕타임스가 30일 올해의 선정도서 10권을 발표하면서 한인 1.5세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의 내용을 소개했다. 파친코는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상관없어(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라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문장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직전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재일동포 4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이 작가는 7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7년 데뷔작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식사(Free Food for Millionaires)'를 출간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 영미권에서 주요 베스트셀러 작가로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녀는 예일대학교 재학 중 우연히 재일동포 사이에서 생활했던 개신교 선교사의 강연에 참석하게 되면서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그녀는 미국에서 성장하면서 한국인을 경제적 지위가 향상된 소수민족으로만 생각해 왔으나 재일동포는 여전히 일본 사회경제적 지위에서 아래 층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

이 작가는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이 도쿄로 이직하게 된 후 4년간 일본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계층의 재일동포들의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소설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파친코 집필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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