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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실은 휠체어 전 세계에 다 함께 보내요"

LA 비영리단체 '작은나눔' 박희달 대표
2003년부터 '사랑의 휠체어' 캠페인 전개
새해부터 뉴욕 등 동부 지역으로 확장키로

"한국과 북한, 미얀마 등 전 세계에 총 2648대 휠체어를 보냈습니다."

비영리단체 '작은나눔(Tiny Share of Field Activity.TSOFA)'의 박희달 대표가 20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밝힌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 실적이다.

캘리포니아주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나눔'은 지난 2003년부터 장애우들을 위한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한국(800대)과 북한(1080대), 그리고 2016년부터는 미얀마에 매년 200대씩 총 600대의 휠체어를 보내왔다. 이렇게 15년간 세계 각국에 전달한 휠체어가 총 2648대에 이른 것이다.

특히 최근 벌인 '제 15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에서는 개인 및 단체 25곳이 참여해 총 3만2300달러 모금, 휠체어 200대를 미얀마에 보냈다. 작은나눔의 2018년 결산보고에 따르면 휠체어 구입에 2만 달러, 운송.제반 비용 및 선교비에 12만90달러를 사용했다.



박 대표는 특히 2019년 새해에는 뉴욕 등 미 동부 지역으로 캠페인을 확장해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도 연간 약 1만 달러 정도를 후원해 주고 있다"며 뉴욕의 서성원씨(6000달러), 크리스티나 박씨(1000달러), 앨라배마의 박지영씨(2000달러)가 도왔다고 후원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또 새해에는 몽골과 캄보디아에 휠체어 200대를 보낼 계획이라며 "유엔과 협력해 에티오피아.르완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휠체어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장래 포부를 전했다.

박 대표는 "많은 이들이 장애우가 절실하게 필요한 휠체어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지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꼭 있어야 하는 것이기에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지난 2001년 1월 지역사회를 돕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출범한 작은나눔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지역의 노숙자 약 80명에게 매주 일요일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집과 양로원 봉사 및 휠체어 지원 캠페인인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를 진행해 왔다.

박 대표는 "자그마한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기억하고 그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올 연말 16차 캠페인에도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510-708-2533) 또는 웹사이트(www.tsofa.org)를 참조. 또 직접 후원하길 원할 경우에는 'Payble to TSOFA' 체크를 우편(20 Thurles Place Alameda, CA 94502)으로 보내면 된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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