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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숙자 14%는 ‘뉴요커’

뉴욕시에 7만8600여 명
1년 동안 2.8% 증가

전국 노숙자(홈리스) 7명 중 1명은 뉴욕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가 발표한 2018년 연례 홈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월 중 하루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 미국 전역에 55만2830명의 홈리스가 있었으며 이 중 뉴욕시에만 7만8676명이 있었다. 이는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보고서에는 7만6501명으로 1년 사이 2.8%가 증가한 것이다.

뉴욕주 전체로는 9만1897명의 홈리스가 있는데 이 중 뉴욕시에 85%가 집중됐다.



이는 뉴욕시가 미국 대도시 중 가장 많은 홈리스가 있는 것을 뜻하며 LA가 5만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2만99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주는 2위였다. 그 뒤는 플로리다주(3만1030명), 텍사스주(2만5310명) 순이었다. 뉴욕시는 이같은 결과에 경제 활성화가 홈리스를 줄이는 해결책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추진하는 시영아파트 추가 건립이 이른 시간 안에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뉴욕시 홈리스의 5%만이 홈리스 셸터가 아닌 거리에서 밤을 새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LA에서는 75%의 홈리스가 셸터를 찾지 못하고 거리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최근 1년간 홈리스가 0.3% 증가했으나 아이를 포함한 홈리스 가정의 수는 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 대비 23% 감소한 것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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