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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수, 뉴욕은 줄고 뉴저지는 늘어

센서스국, 인구동향 발표
출산율 저하 현상 뚜렷

지난 1년간 뉴욕주의 인구는 줄어든 반면 뉴저지주 인구는 늘어났다.

센서스국이 19일 발표한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인구는 지난 2017년 7월1일부터 올 7월1일 사이 12개월간 4만8510명이 줄어 인구감소를 기록한 9개 주 중 가장 큰 폭의 인구감소를 기록했다. 현재 뉴욕주 인구는 1975만여 명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에 공화당은 뉴욕주의 높은 세금과 업스테이트 뉴욕의 경기침체를 이유로 들었으나, 민주당인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뉴욕주 인구가 줄어든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뉴욕주 실업률은 3.9%에 불과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뉴저지주는 같은 기간 1만9977명(0.22%)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일 현재 뉴저지주 인구는 890만여 명으로 추산됐다.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주는 네바다주와 아이다호주로 각각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인구는 0.6% 늘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며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주가 그 뒤를 이었다.

뉴저지주 인구는 50개주 중 오하이오주와 함께 공동 45위다. 그러나 뉴저지주의 인구밀도는 스퀘어마일당 1224명을 기록해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산드라 존슨은 이번 인구조사 결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모든 주의 출생률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며 "이민 등으로 인구가 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세계 인구 75억 명 가운데 미국은 3억2900만 명으로 세 번째로 많다. 1위는 중국으로 13억8000만 명, 2위는인도로 13억 명이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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