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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충효사상 전파합시다"

한미충효회 효자·효부·효행상 수상자 발표
11일 대동연회장서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

한미충효회는 30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회 효자.효부.효행 장학생 수상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정공 수석부회장(경로대잔치 준비위원장), 김영덕 자문위원, 임형빈 회장, 주옥근 자문위원장, 전혜병 자문위원.

한미충효회는 30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회 효자.효부.효행 장학생 수상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정공 수석부회장(경로대잔치 준비위원장), 김영덕 자문위원, 임형빈 회장, 주옥근 자문위원장, 전혜병 자문위원.

한미충효회가 '제19회 효자·효부·효행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30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수상자는 ▶장수상: 신순례 ▶효자상: 백도현, 박석지 ▶효녀상:오혜선 ▶효부상:장송자, 에스더 박 ▶효행상: 임숙영 ▶효행장학생: 정하영, 김요진, 윤예나, 허지은씨까지 총 11명이다.

효자상과 효부상을 각각 1명씩 선정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2명씩 선정했다. 수상자는 각 기관장이나 교회 담임목사 혹은 개인의 추천을 받았다.

임형빈 회장은 "효자상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다. 효행이라는 아름다운 미덕이 만연해, 젊은 세대가 효행의 정신 속에서 밝은 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장수상의 주인공인 102세 신순례씨는 평소 정신,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긍정적 사고로 타의 모범을 보였기에 선정됐다. 신씨는 지난 33년 동안 목양장로교회의 권사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봉사를 이어왔다.

효자상의 백도현씨는 치매에 걸린 모친을 위해 밤낮으로 병수발을 하면서 콜택시를 몰았고, 박석지씨는 1년 5개월 전부터 산소호흡기로 살아가는 모친을 매일 간병하는 등 효심을 보였다.

효부상의 장송아씨는 뉴욕주 등록 간호사(RN)로 평소 어려운 이웃과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집에서는 102세의 시어머니를 간병했고, 에스더 박씨는 2년 전 소천한 시아버지를 5년 동안 간병했었고, 지금은 치매를 앓고있는 시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다.

또, 효행상을 받는 임숙영씨는 조부모의 이름을 딴 친목단체 가족모임인 '봉순회'를 만들었으며, 몸이 불편해 요양원 생활을 하고있는 시어머니를 매일 방문해 손수 목욕을 시키는 등 간병하고 있다.

효행장학생 수상자들은 학업성적 기준이 아니라 부모 병간호로 학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선별됐고,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받는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장학금을 후원한 이정공 충효회 수석부회장, 김영덕 자문위원, 설흥수 신경내과 전문의 등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경로대잔치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 및 주옥근 자문위원장의 그림이 전달된다.

단, 입장은 사전 배부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문의 718-321-3050.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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