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교회 '셰리프세일' 7월 12일로 재조정
"끝까지 교회 지켜나가겠다"
전교인 70명, 서명 동참해
파산보호(챕터11)는 기각돼
팰리세이드교회 장로들은 "최근 뉴저지 연방파산법원이 교회측에서 낸 파산보호(챕터11)를 기각 처리했다"며 "앞으로 교회는 특정 개인이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70여 명의 교인 전체가 서명해 움직일 것"이라며 "교회를 지켜나가기 위해 전 교인이 함께 행동하고 결정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당시 뉴저지 연방파산법원측은 "팰리세이드 교회가 파산보호 신청을 할수 있는 권한이 부족하다"며 "적법한 권리를 가진 이가 다시 파산보호를 신청해야 한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었다.
이에대해 팰리세이드교회 장로들은 "셰리프 세일 기간이 7월 12일로 연기된만큼 교회를 지킬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것"이라며 "현재 노회측과 교회측과의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는 교회를 지키는데만 초점을 맞춰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팰리세이드교회는 지난해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행정전권위원회의 관리감독하에 들어가면서 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달 9일 긴급 소집한 임시노회 투표에서 교회 해산안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뉴저지소망교회(담임 박상천 목사)에서 실시된 임시노회 투표에서 37명(목사 20명, 장로 17명) 노회원 가운데 25명이 반대하고, 11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기권했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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