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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이민단체 구치소 앞 시위

ICE와 협력 중단 요구

뉴저지주 이민·민권단체들이 서류미비자 3명의 추방을 반대하고 로컬정부가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업무협조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버겐카운티 이민전략그룹과 추방 거부 머쉰 등 이민자 옹호단체 관계자 25명은 4일 버겐카운티 구치소 앞에 모여 이곳에 수감돼 있는 멕시코계 이민자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마이클 아벤다노-팔라시오스와 이베드 리켈메-산체스 그리고 옴베르토 로사스-폴리노 등 3명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 체포된 뒤 올 1월 ICE에 다시 체포돼 이 곳 구치소로 보내져 추방이 예정돼 있다.

시위대는 수감중인 이들을 일반 범죄자들이 수감돼 있는 곳에 함께 있도록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버겐카운티는 ICE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류미비자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할 경우 1인당 하루에 110달러를 받고 있다.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해 버겐카운티가 ICE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1300만 달러에 달한다.

시위대는 이어 버겐카운티 청사를 찾아 카운티 정부와 ICE가 맺은 계약을 즉시 파기할 것을 요구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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