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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봄바람…실업률 3.9%, 17년래 최저

4월 신규 일자리 16만4000개 창출
전문직 많이 늘고 보건 부문도 강세

지난 4월 고용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노동부가 4일 발표한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이 3.9%로 떨어졌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5개월 연속 4.1%를 유지하다 지난 3월 4.0%로 낮아졌고 지난달 17년 만에 처음 3%대로 진입했다.

실업률 하락은 고용시장 호조가 한몫했다. 4월 비농업 부문에서 16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지난달 10만3000개로 발표됐던 3월 일자리 증가량도 13만5000개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지난달 신규 일자리 증가량은 시장 예상치인 19만1000개에는 다소 못미쳤다. 부문별 4월 일자리 증가는 전문직 부문에서 5만4000개, 보건 부문에서 2만9300개가 창출됐으며 제조업 부문과 건설 부문에서도 한 달 동안 각각 2만4000개, 1만7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실업자 수는 630만 명으로 전달보다 줄었으며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 수는 130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 수의 20%를 차지했다. 노동 시장 참여율은 62.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인구 중 취업 인구 비율은 전달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60.3%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했다. 또 풀타임 일자리를 찾지 못했거나 인원 감축 등의 이유로 파트타임 일자리에 고용된 근로자는 500만여 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일할 의사는 있으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구직 포기자나 비자발적인 파트타임 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실업률인 U6는 지난달 7.8%를 기록하며 3월의 8.0%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비농업 민간부문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34.5시간으로 전달과 같았으며 시간당 임금은 평균 26.84달러로 전달 대비 4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7센트(2.6%) 늘어난 것이다.

한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늘어난 21만1000건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750건 감소한 22만1500건으로 집계됐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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