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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농업, 작지만 강하다

원예·과일 등 전국 최고 수준
한인들도 농업에 관심 커져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면적이 넓지 않은 주의 하나로 꼽히는 뉴저지주가 농업 부문에서 빠른 발전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주는 총면적이 2만2608㎢로 미 전국 50개주 가운데 47위를 차지할 정도로 작은 주다. 일반적으로 뉴저지주는 뉴욕시 인근에 연접한 위치로 공업, 의약산업, 금융업, 통상, 화학공업, 서비스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뉴저지주는 화훼와 과일 재배 등을 중심으로 농업 분야에서 캘리포니아주 등 넓은 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뉴저지주는 특히 과일 생산과 원예농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연방 농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경우 뉴저지주는 지난 2018년에 6240만 달러 상당의 생산량을 기록해 미 전국 6위를 차지했고, 크랜베리는 1580만 달러로 3위, 복숭아는 41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등 농업이 발달한 큰 주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생산량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뉴저지주 농업은 주 전체 경제에서의 중요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과일류는 청과시장에서 최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저지주 전역의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과일류는 '오션 스프레이' '홀푸드' 등에 납품되거나 일반 시장에 나오고 있는데 뛰어난 품질로 인기가 높다.

뉴저지 주정부는 농업이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토양의 질을 유지하는 한편 조경이 뛰어난 부동산은 가격이 15% 정도 높게 평가된다는 점을 감안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www.plantsomething.org)를 마련해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다.

한편 한인사회에서도 농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이미 뉴저지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늘푸른농장 등 한인들이 경영하는 농장과 과수원들이 성공적으로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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