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뿌리교육 '결실' 선보인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꿈 말하기 대회' '예술제' 등
올해 중·하반기 행사 풍성
20일 본사를 방문한 박종권 협의회 회장은 2017년 중.하반기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을 당부했다. 우선 오는 29일 뉴저지프라미스 교회에서 열리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이 22일로 다가왔다. 이 대회는 동북부협의회를 포함해 미 전역 14개 지역협의회에서 치러지는 전국적 행사로 대상에게 500달러 상금과 예닮한복 부상이, 금상 300달러 등 참가자 전원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전달되는 규모있는 대회다.
5월 20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어린이예술제는 15~20개 한국학교에서 총 250~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1년간 한국학교서 배운 연극과 노래, 국악 등을 뽐내는 자리로 올해는 한국어 뮤지컬도 선보인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5월 6일로 웹사이트(www.NAKSNEC.org) 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6월은 17일과 24일 각각 뉴저지와 뉴욕에서 교사연수회도 있지만 무엇보다 뉴욕 일원 한글 교육 역사의 산증인인 허병렬 선생(91)이 1967년 뉴욕에서 한국어 교육을 최초로 시작한지 50주년 되는 해로 역대 교육자료.사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와 강연도 열린다. 8월은 전국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모이는 학술대회와 역사문화체험캠프도 열린다.
박 회장은 "우리 후세들이 이 땅에서 자신의 뿌리를 아는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나은 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같은 경우 단순히 대회라는 의미를 넘어 참가하는 학생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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